'개그콘서트',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23 00: 08

'개그콘서트'가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는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2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했다.
이에 서수민 PD는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우리 팀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13년 전에 과연 될까 했던 코너들을 모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며 "요즘 어떻게 브라우니가 뜨냐. 개 인형이 뜨냐는 말을 듣는다. 정태호의 노력이 있었기에 브라우니가 탄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처럼 개그맨들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모든 개그맨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대상 후보인데 못 탈 것 같아서 한 마디만 하겠다. 시청자가 뽑은 상이 진정한 대상 아니겠습니까. 우리 가족들 정말 수고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희는 "우리는 딜레마에 빠질 시간도 여유도 없다. 헝그리 정신이 없다? 우리는 아직까지 코미디에 굶주려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호는 "우리가 정장을 입었는데 정말 불편하다"며 코에 콧물 분장을 그렸고 큰 절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 해 동안 KBS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의 축제인 ‘2012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과 이지애 아나운서,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진행했다. 올해는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김준호, ‘불후의 명곡’과 ‘안녕하세요’ 신동엽, ‘해피투게더3’ 유재석,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경규, ‘해피선데이-1박2일’과 ‘승승장구’ 이수근이 대상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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