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은근히 강하다.. 한달 내내 1~2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2.23 09: 04

그룹 비스트의 메인보컬 양요섭이 솔로곡 '카페인'으로 한달 내내 정상권을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확인시키고 있다.
양요섭은 지난 11월26일 '카페인'을 발표한 후 이승기의 '되돌리다'에 이어 줄곧 2위를 기록해오다 지난 22일에는 대형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발표 약 한달만에 1위로 올라서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른 음원사이트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1일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의 성공은 특히 올해 남자 솔로 가수들의 성적이 대체로 부진했던 가운데 나온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 빅뱅의 지드래곤 외에는 아이돌 출신 남자 솔로가 히트곡을 내는데 실패했는데, 양요섭은 이승기와 함께 한달 내내 1~2위권을 지켜내며 아이돌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 곡이 비스트의 다른 멤버 용준형이 직접 쓴 노래라는 점도 향후 이들의 활동에 기대를 걸게 한다. 용준형의 프로듀싱과 양요섭의 창법이 아이돌 음악에서 탈피한, 편안한 분위기로 기존 팬덤을 넘어서 일반 대중과 소통하는 데에도 성공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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