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12' 한 해를 빛낸 용띠 가수들은 누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31 07: 58

흑룡의 해 2012년이 저문다. 88년생 용띠 가수들은 흑룡의 기운을 받아 국내외로 큰 활약을 펼쳤고 76년생 가수들은 내공을 발휘하며 대중들에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때, 2012년을 밝게 비춘 가수들을 재 조명한다. 용의 기운을 받아서일까, 용띠 스타들은 그 어떤 해보다 큰 기록들을 세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룹 빅뱅의 GD와 태양은 1988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다. 용띠가 두 명이나 속한 그룹 빅뱅은 올 상반기 미니 앨범으로 국내 1위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지도를 쌓으며 승승장구 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곡 '판타스틱 베이비'에서 보였던 형광색의 긴 앞머리로 패셔니스타다운 도전을 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올해 글로벌 투어를 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현재도 미국 등에서 유명 언론과 연예인들의 극찬을 받으며 각광받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도 1988년생 용띠스타다. 올해 동방신기는 정규 6집 '캐치미'를 비롯해 한일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올 해 앨범 판매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1988년생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가수로서도, 예능으로서도 큰 활약을 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곡 '섹시, 프리&싱글', '스파이' 등으로 올 해 바쁜 음악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고, SM 패밀리 콘서트와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특히 규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능 늦둥이, 제2의 김구라 등의 수식어를 챙기며 예능 신동으로 급부상했다.
그룹 JYJ의 김준수는 1987년생이지만 용띠 스타다. 김준수는 올해 솔로 앨범 '타란탈레그라'를 발매하며 방송활동 없이도 큰 판매실적을 거뒀고 글로벌 투어를 통해 해외팬들의 마음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그룹 카라의 승연과 규리도 1988년생이다. 이들은 일본 아레나 투어를 비롯해 국내에서 '판도라'를 발매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한 카라는 내년 1월 국내 여자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5만명 규모의 도쿄돔 콘서트를 성사시켰다.
규현과 더불어 이준 역시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이준은 엠블랙의 '전쟁이야'와 더불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깨방정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오연서와 함께 가상 부부로 활약하고 있다.
1976년생 가수 중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스타가 있다. 바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다. 그는 올 해 '런닝맨'과 함께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본업인 가수로서의 면모도 펼쳤다. 홍경민은 현재 KBS 2TV '불후의명곡'을 통해 완벽한 가창력으로 후배 가수들을 제압하는 중이다. 그는 다수의 우승 경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불후의 명곡'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됐다.
드라마에서 활약한 스타에는 유이가 있다. 그는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을 비롯해 현재는 '전우치'에서 열연하고 있다. 유이는 본업이 가수라는 것을 망각시킬 정도의 수준급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 애프터스쿨 멤버로서 '플래시백'을 발매하며 활동하기도 했다.
의외의 등장으로 반가움을 산 인물도 있다. 바로 유승준. 그는 지난달 30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배우 성룡과 함께 레드카펫과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등장에 국내 포털사이트 등 SNS에는 가수들의 수상 내용 보다 유승준의 모습에 더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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