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십이간지 레이스, 뱀카드 주인공 송지효勝 '깜짝 반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06 19: 55

계사년을 맞아 뱀 카드를 뽑은 주인공을 색출하는 '십이간지' 레이스에서 뱀 카드를 뽑은 주인공은 결국 송지효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번개 같은 속도로 이름표를 떼는 씨엔블루 정용화의 활약이 빛났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뱀 카드를 뽑은 주인공을 찾아내는 십이간지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주인공 송지효가 멤버들의 활약 끝에 결국 승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이스는 이기광 쌈디 개리 이종현 정용화 송지효, 그리고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이광수 최지우로 구성된 두 팀으로 나뉘어 경남 거제도에서 진행됐다. 제작진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12명의 멤버들은 각자 십이간지에 해당하는 카드를 뽑았고, 그 중 뱀카드를 뽑은 1인을 색출하는 게 이날의 최종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요쿠르트 여왕의 모자를 벗겨라' 게임을 비롯해 '보디가드 피구여왕' 게임을 즐겼다.
이러한 게임을 통해 두 팀은 뱀 카드를 뽑은 주인공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를 하나씩 얻기 시작했고, 그 결과 김연아 민효린 유진이 제시돼 멤버들 중 이들과 연관있는 주인공을 찾아내는 두뇌싸움을 벌이게 됐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런닝맨' 멤버 송지효였다. 송지효가 각 작품에 출연할 당시 맡은 배역의 이름이 바로 이들이었기 때문. 그는 MBC 드라마 '궁'에서 민효린으로, 영화 '썸'에서 유진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김연아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를 뒤늦게 깨달은 송지효와 그가 속한 팀, 그리고 상대팀은 이름표를 떼기 위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정용화가 차례로 세 명의 이름표를 번개처럼 떼어내는 활약을 펼쳐 결국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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