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제 스크린 팬들도 사로 잡아야죠'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1.07 17: 18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하는 배우 김래원이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 카페에서 OSEN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래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인생 한 방을 걸고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인 최악의 파트너를 만나지만 서로를 통해 인생 최고의 순간에 도전해 가는 영화로 김래원은 근거 없는 자신감과 거침없는 말발의 음악 감독 유일한으로 분한다.

유일한은 미국 맨해튼 음악학교 출신임을 내세워 허세와 속물근성으로 뭉친 캐릭터로 대작 뮤지컬을 실패작으로 만들고 아동뮤지컬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지 않고 허세만큼은 강하게 살아있는 인물이다.
김래원은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작인데도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내세워 유일한을 완벽하게 살렸다. 경제적 여유가 전혀 없음에도 본인이 돋보이기 위해서는 비싼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자뻑’에 취해 사는 유일한을 연기하고 있는 김래원의 모습이 그렇게 자연스러워 보일 수가 없다.
또한 김래원의 선택이 의미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다문화 가정의 지대한과의 호흡 때문. ‘마이 리틀 히어로’ 한국영화 최초 다문화 가정의 소년을 주인공으로 꿈과 도전이라는 희망을 담아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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