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유승호, 거짓 눈물연기 소름.."윤은혜 찾아달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9 22: 46

'보고싶다'의 유승호가 소름끼치는 눈물 연기를 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박재범) 18회분에서는 해리(유승호 분)가 뻔뻔하게 수연(윤은혜 분)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정명(오정세 분)은 정우가 알려준 대로 해리만의 비밀의 방이 있었다. 비밀의 방에는 해리가 쓰러져 있었고 주정명은 CCTV가 있는 걸 보고 기가 막혀 했다.

해리는 형사팀장(정석용 분)이 꼬치꼬치 캐묻자 범행시간에 줄곧 비밀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수사 중인 형사들에게 수연을 찾아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주정명은 "저게 연기라면 할리우드 보여야 하는거 아니냐"고 감탄했다.
형사들이 윤실장(천재호 분)과 대면하게 하자 "이수연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거짓증언, 수연을 완벽하게 살인자로 몰아갔다. 해리는 눈물을 글썽이는 동시에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최창식(송재호 분)은 해리를 의심, 윤실장과 둘만 계속 있게 놔두고 지켜봤다. 해리가 종이컵의 물을 마시자 최창식은 바로 주정명에게 지문을 채취해 살인현장에서 나왔던 깡통에 묻은 지문과 일치하는지 알아보라고 시켰다.
두 지문이 일치할 경우 해리는 강형준이고 수연을 알고 있을 뿐더러 살인한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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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고싶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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