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앙초 이상재,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0 09: 20

성남중앙초등학교 6학년 이상재가 제25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가운데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20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펼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지도상 수상자 1명을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의 영원한 축구 스타인 차범근(차범근축구교실 회장) 전 축구 감독과 소년한국일보ㆍ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축구상 대상에는 이상재가 뽑혔고, 우수상에는 서울 신정초등의 강현우와 포항시 포항제철동초등의 이준석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에는 여수시 여수미평초등의 김민혁, 경북 영덕군 강구초등의 동창혁, 인천 가림초등의 한송희가 뽑혔다. 지도상에는 서울 신정초등 함상헌 감독이 올랐다. 심사에 오른 후보자들은 지난해 치러진 각종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ㆍ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추천한 선수들이다.
대상 수상자인 이상재는 지난해 성남중앙초등 축구 팀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대교눈높이 전국초등리그 경기중동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의 화랑 유소년 축구 미드필더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200만 원 및 부상이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씩, 장려상에게는 장학금 50만 원씩이 상패ㆍ부상과 함께 전달된다. 지도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만 원 및 부상을 수여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을 지원한다. 범근축구상의 시상식은 오는 2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2가 축구회관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범근 축구상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소년 축구상으로 지난 1988년 제정, 한 해 동안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역대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가운데 이동국(4회)‧박지성(5회)‧최태욱(6회)‧김두현(7회)‧기성용(13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선수들이 어린 시절 이 상을 받고 큰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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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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