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5년만에 막내탈출 '이하이 챙기기'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1.10 16: 39

YG의 인기 걸그룹 2NE1이 요즘 이하이 챙기기에 바쁘다. 노래와 안무 연습은 물론이고 체력단련, 다이어트 등 선배로서 온몸으로 체험한 가수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왜? 2NE1을 5년만에 YG 막내에서 탈출하게 도와준 장본인이 바로 이하이니까.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2NE1과 이하이는 지난해 연말 MBC '가요대제전'에서 서로 히트곡을 바꿔부르는 과정에서 친자매들처럼 친해졌다는 것이다. 이번 '가요대제전'을 통해 2NE1은 이하이의 데뷔곡 ‘1,2,3,4’를, 이하이는 2NE1의 메가히트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부른 뒤 모두 함께 노래하는 콜라보 공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2NE1은 공연 연습과정에서 요즘 아이들 같지않은 이하이의 순수하고 겸손한 행동, 그리고 자신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애정을 키웠다는 게 YG측의 전언이다.

2NE1은 그동안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과외 활동을 거의 하지않아서 다른 연예인들과의 교류 기회가 적었다. 이 관계자는 "같은 YG 패밀리 안에서도 빅뱅은 선배이자 남자그룹이고 거미도 대선배라 어려워했는데, 유일한 후배인데다 귀여운 소녀인 이하이가 들어왔으니 예뻐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데뷔와 함께 하반기 가요계를 휩쓸었던 이하이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2NE1도 상반기 컴백을 예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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