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데이 루이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3번째 오스카 유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14 12: 53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영화 '링컨'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링컨'으로 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날 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 후보로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외에도 '아비트라지'의 리차드 기어,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의 존 호키스, '더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 '플라이트'의 덴젤 워싱턴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번 수상과 함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내달 24일 열리는 제 85회 세 번째 오스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지난 1990년 '나의 왼발'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은 이래 18년 만인 지난 2008년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다시한 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링컨'은 노예해방운동이 활발하던 1830년대를 배경으로, 노예제 폐지로 시작된 미국의 남북전쟁을 둘러싼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과 그의 각료들과의 내적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영화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가장 강하게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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