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7세대 '올 뉴 콜벳' 최초공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1.14 14: 51

[OSEN=정자랑 인턴기자] 완전히 새로워진 지엠의 ‘올 뉴 콜벳 스팅레이’가 공개됐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서 열리는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콜벳 7세대 모델인 ‘올 뉴 콜벳 스팅레이’(All-New Corvette Stingray)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올 뉴 콜벳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스팅그레이(가시가오리)라는 애칭을 얻었던 1963년형 2세대 콜벳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기술, 디자인, 성능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외관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올 뉴 콜벳은 새 직분사 시스템과 더불어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6.2리터 V8 LT1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50마력과 최대토크 62.2 kg.m의 성능과 높은 수준의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올 뉴 콜벳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하고, 기존 콜벳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신 연소시스템이 결합된 6.2리터 LT1 V-8 스몰 블록 엔진은 새 엔진의 시스템 분석과 실험에만 1000만 시간 이상이 투자된 GM의 새 야심작이다.
우주와 자연을 주제로 한 올 뉴 콜벳의 외관은 수중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스팅레이를 시각화해 디자인됐으며, 현대적 감각을 살려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콜벳 로고가 적용됐다.
또 올 뉴 콜벳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차체 위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와의 교감을 높이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HID 전조등과 LED 조명을 활용하고, 차체에 항공기 스타일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디퍼런셜 기어와 변속기의 냉각기능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도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은 “63년형 스팅레이에서 영감을 얻은 올 뉴 콜벳 스팅레이는 압도적인 성능과 첨단기술, 숨을 멎게 하는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경외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올 뉴 콜벳은 스팅레이가 오늘날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을 만나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뉴 콜벳은 미국 켄터키주 볼링 그린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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