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표 걸그룹, 1년 넘는 미스터리 '풀리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1.15 10: 52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낼 조짐이다. 신예그룹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우 작은 정보만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이 걸그룹은 15일 첫 멤버 김지수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 그룹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YG 양현석 대표가 2011년 연말 인터뷰를 통해 2012년의 계획을 밝히면서다. 소녀시대와 같이 예쁜 걸그룹이 YG의 힙합 음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 기획에 돌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은 'YG표 소녀시대'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데뷔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로 1년 넘게 사진 몇장 공개된 게 전부. 신민아 닮은 꼴인 김제니와 흑백 사진으로 청순함을 강조한 김지수, 상당한 춤솜씨를 자랑하던 혼혈소녀, 엠넷 '슈퍼스타K2'의 김은비, '슈퍼스타K3'의 유나킴 등이 사진 및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들 중 그룹에서 빠지게 된 멤버도 있는 상태. 그룹에 대한 윤곽은 앞으로 YG가 멤버를 한명씩 공개하며 드러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멤버 중에서도 또 탈락자는 있을 수 있는 상태다.
신예 그룹이 멤버 공개만으로도 큰 화제를 낳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외모보다 스타일 및 실력을 중시했던 YG가 이번에 '외모' 역시 내세웠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YG 첫 프로젝트인 이 걸그룹이 지난해의 YG 불패신화를 이어갈 것인지 가요계의 관심도 높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