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걸그룹, 김은비-유나킴은 어찌 됐을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1.16 08: 12

YG 엔터테인먼트가 2NE1에 이은 두 번째 걸그룹 탄생을 알리고 있다. 15일 그 첫 멤버인 김지수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상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직 데뷔도 안한 걸그룹의 한 멤버가 달랑 사진 한 장 내놓고 주요 포탈들에서 검색어와 많이 본 뉴스 1위에 오른 건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YG 측은 현재 새 걸그룹의 구체적인 윤곽에 대해서는 일체 말을 아끼고 있다. 모든 작업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베일 속에 쌓여 진행중이다. YG 고위간부들 조차 새 걸그룹의 정확한 구성과 데뷔 일정에 관련되서 양 대표의 속내를 파악하느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YG 새 걸그룹에 지난 해 연습생 동향을 공개했던 김은비(사진)와 유나킴이 포함됐을 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YG 블로그에는  두 사람이 함께 Sam Sparro의 'Black & Gold'를 노래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연습생 차림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서,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랩을 선보였다. TV 오디션 프로 출신들인 이 둘은 그 때보다 훨씬 더 자신있고 세련된 열창 모습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은 YG 사옥 연습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실력을 점검하는 용도로 제작됐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김은비와 유나팀은 새 걸그룹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보도들이 됐지만 이후 6개월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방송과 사진을 통해서만 근황을 공개하고 YG 트레이닝을 거쳐 얼마나 발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슈퍼스타K' 출신. 시즌2의 김은비는 지난해 8kg을 감량하며 한층 더 예뻐진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시즌3의 유나킴은 방송시 '여자 조권'을 연상케 하는 발랄한 끼와 매력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YG 양현석표 새 걸그룹은 성형수술 금지 계약을 맺은 '자연미인' 그룹으로 성형수술을 전혀 하지 않은 10~20대 멤버들로 구성되며 6~8명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예쁜 걸그룹 외모를 갖고 있으면서도 힙합 음악을 한다면 신선하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그룹"이라고 귀띔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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