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쉐보레, 101년 역사상 최다 판매고 기록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1.17 10: 00

 
2012년, 쉐보레가 101년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자사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지난 해 세계시장에서 495만대를 판매해 쉐보레 브랜드 101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476만대 판매 기록도 뛰어넘은 것.

쉐보레의 지난해 전체 판매실적 495만대는 GM이 2012년 한 해 동안 판매한 929만대 중 53%다. 쉐보레의 판매 선전에 힘입어 GM도 2011년 실적(902만대) 대비 지난해 2.9% 판매가 늘었다.
쉐보레 제품은 미국에서 185만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이 브라질(64만 3000대), 중국(62만 7000대), 러시아(20만 5000대), 한국(12만 5000대), 인도(9만 2000대) 등 미국 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의 경우, 지난해 총 75만 5000대 이상 판매돼, 2009년 출시 이래 전 세계 190만대가 판매되며, 가장 잘 팔리는 쉐보레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쉐보레는 올해 초 쉐보레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파인드 뉴 로드(Find New Roads)’ 라는 글로벌 마케팅 비전을 수립했으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올 뉴 콜벳 스팅레이(all-new Corvette Stingray), 실버라도(Silverado), 임팔라(Impala) 등 13개 차종의 신모델 출시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12개 이상의 추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2년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3.6% 증가한 14만 5000대 이상 판매해, 2011년 쉐보레 브랜드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쉐보레는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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