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전훈 숙소 배정 궁금해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1.24 10: 40

'국민타자' 이승엽과 '끝판대장' 오승환의 전훈 숙소 룸메이트는 누구일까. 야구 팬들에게 선수들의 숙소 배정은 궁금증 가운데 하나다. 괌 1차 전훈 캠프에 참가 중인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의 숙소 배정은 각양각색이다.
외국인 선수 및 만 35세 이상 선수들은 1인 1실 사용이 원칙. '맏형' 진갑용을 비롯해 이승엽, 강봉규, 신명철, 박한이가 이 대상에 포함된다. 올 시즌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게 될 메이저리그 출신 릭 밴덴헐크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또한 1인실을 쓴다.
같은 포지션끼리 한 방을 쓰는 게 일반적이다. 투수의 경우 배영수-김기태, 김희걸-이우선, 오승환-백정현, 장원삼-심창민, 권혁-이승우, 안지만-최원제, 신용운-이현동, 박근홍-김현우, 이동걸-이준형, 조현근-노진용이 룸메이트를 이뤘다.

윤성환-차우찬, 강명구-김상수, 조동찬-박석민, 최형우-우동균처럼 원정 경기 뿐만 아니라 전훈 캠프에서도 환상의 콤비를 구축한 사례도 있다. LG에서 이적한 김태완과 정병곤은 한 방을 쓴다. 그리고 포수 가운데 채상병-이지영, 이정식-김동명이 한 방을 사용하며 숙소에서도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인 내야수 정현은 백상원과 룸메이트를 이뤘고 홍익대 출신 포수 이흥련은 모상기와 한 방을 쓴다. 삼성 외야진의 '젊은 피' 배영섭-정형식, 김헌곤-손형준은 2인 1실을 사용한다.
한편 진갑용을 비롯한 WBC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전훈 캠프를 떠나면 룸메이트가 일부 개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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