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회장' 박재홍, 전격 은퇴 결정…25일 기자회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1.24 20: 18

‘리틀 쿠바’ 박재홍(40, 전 SK 와이번스)이 은퇴를 결정하며 25일 기자회견 자리를 갖는다.
박재홍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마포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하며 첫 시즌 30홈런-30도루 클럽 개설과 함께 신인왕좌에 오른 이래 프로야구 최고의 호타준족 중 한 명으로 활약한 박재홍은 KIA-SK를 거치며 통산 1797경기 2할8푼4리 300홈런 1081타점 26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고 46경기 2할5푼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던 박재홍은 시즌 후 SK 측의 지도자 연수 요청을 거절하고 현역 연장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그를 찾는 팀의 러브콜이 없던 중 결국 스스로 은퇴를 결정하고 말았다.

또한 박재홍은 한국 프로야구선수협의회(선수협)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박재홍의 은퇴 결정으로 인해 선수협은 새로운 회장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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