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커밍아웃 후회, 신마저 날 버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2.04 08: 27

대한민국 커밍아웃 1호 연예인으로 이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후회한다!”고 발언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홍석천은 4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사전 녹화에 참여, 최근 성소수자들을 위한 상담가가 되어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밤잠까지 설칠 정도로 아픔을 나누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커밍아웃한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신이 가장 외롭고 암흑 속을 헤맬 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에서조차 편견으로 인해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일이라며 “신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느낌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홍석천의 이 모든 이야기는 4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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