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의 그녀, 이 여자가 어때서..'난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20 16: 21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가운데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연예인 지망생 A씨가 지난 15일 박시후와 술자리를 가진 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선 A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넘어 신상털이까지 이뤄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앞서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OSEN에 "연예인 지망생 A씨가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밤 한 지인의 소개로 박시후와 만나 술자리를 함께 한 뒤 정신을 잃었고, 다음날 새벽 2시쯤 깨어나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박시후와 A씨의 입장이 상반된 가운데 네티즌은 A씨의 신상을 밝히고 있는 상황. 네티즌은 온라인 상에 A씨가 다니는 B대학교, A씨의 나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력까지 올리며 그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올리고 있다.
더불어 "박시후가 만날 정도로 예쁜 외모는 아닌데", "박시후가 뭐가 아까워서 못생긴 여자를 만나나" 등의 반응까지 나오고 있어 이번 사건의 논란이 이상한 방향으로까지 흘러가는 모양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신상털이는 심한 것 아닌가", "A씨를 꽃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좀 아닌듯",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봅시다" 등 신상털이가 문제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부경찰서 측은 오는 24일 박시후의 경찰서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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