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욱 "아역시절, 유승호와 라이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2.21 08: 52

연기자 곽정욱이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유승호가 자신의 라이벌이었다고 밝혔다.
곽정욱은 20일 방송된 tvN 교양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아역배우들끼리는 오디션을 다니다 보면 다 만나게 된다. 친해지는 경우도 있고 라이벌 의식을 갖는 경우도 있는데 나의 경우 라이벌은 유승호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역이 있는데 한 친구만 오면 저는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그 친구가 됐다. 그 친구가 유승호였다. 승호가 오면 '또 떨어졌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곽정욱은 "솔직히 그 때는 좀 미워하기도 하고 경쟁을 하기도 하면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던 것 같다. 지금 그 친구가 잘됐고 그 덕분에 자극도 받고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곽정욱은 자신이 아이라인을 그린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내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악역을 받다보니 이런 저런 욕을 다 먹는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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