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손흥민, 남아라" 반 더 바르트의 조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22 09: 14

라파엘 반 더 바르트(30, 네덜란드)가 손흥민(21)이 함부르크에 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웹진인 스포엑스는 22일(한국시간) 반 더 바르트가 손흥민이 더 나아질 때까지 함부르크에 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반 더 바르트는 "소니(sonny, 손흥민의 애칭)는 더 좋아질 선수다. 처음에는 우선 이곳에 남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우리에게 있어 경이로운 존재"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또한 "이번 시즌은 손흥민이 그의 커리어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좋은 시즌이다. 빅클럽에 가면 초조해질 수도 있다"며 손흥민에 대해 진심이 담긴 조언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실상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재계약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는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계약 문제와 관련,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라고 되물으면서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리마이스터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함부르크에 남게 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 등 여러 빅클럽들로부터 실제 많은 오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함부르크와의 1년 연장 계약에 상관없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블리마이스터가 인정한 것처럼, 맨유와 첼시 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리버풀도 이미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으며 지금은 독일 도르트문트와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까지 가세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거취가 여전히 관심의 대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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