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대결패배 후 조기퇴근 ‘리얼의 진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3 18: 54

‘무한도전’이 고정 멤버도 대결에서 패배하면 조기 퇴근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의 진수를 보여줬다.
정형돈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맞짱’ 두 번째 이야기에서 가위, 바위, 보 대결 중 가위를 가지고 있던 권오중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정형돈은 보를 가지고 있었고 실수로 노출되는 바람에 가위를 가지고 있던 권오중이 공격을 했다.
예상대로 정형돈은 패배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퇴근을 해라. 차량이 준비돼 있다”고 안내했다. 고정 멤버인 정형돈은 막막해 했고 유재석 역시 “진짜 가느냐?”고 되물었다. 그리고 정형돈은 화면에서 사라졌다.

데프콘은 “리얼로 가야 한다”고 리얼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맞짱’ 특집은 2011년 5월 빅뱅이 출연했던 ‘갱스 오브 서울’ 대결 이후 내부 분쟁이 일어나 두 개의 파로 나뉜 ‘무도파’가 조직원을 충원해 세를 넓혀 결투를 벌인다는 설정이다. 가위, 바위, 보 무기를 가지고 상대팀과 대결해서 보스를 제거하면 승리하는 대결이다.
OB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조정치, 권오중, 김영철은 ‘조직검사’이라는 팀으로 활동했다. YB팀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윤종신, 하림, 김제동은 ‘콩밥천국’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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