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왜 신곡이 무료야? '파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2.27 10: 09

가수 이하이가 오는 3월 1일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인트로곡인 '턴잇업(Turn It Up)'을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배경에는 자신의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는 이하이의 정규 앨범 준비 과정 중 소장하고 싶은 명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양 대표는 YG의 실력파 프로듀서를 총출동해 이하이의 앨범 준비를 진두지휘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공을 들인 앨범이라는 의미.
하지만 땀을 흘려 일군 결과물을 아무런 대가없이 공개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런 결단을 내린 이유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하이의 음악을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과, 팬들에게 가수로 성장한 이하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 아울러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리스너들의 기대를 높이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턴 잇 업'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16살 이하이의 당찬 각오를 알리는 곡이자 앨범을 소개하는 노래로, '내 음악을 들어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즉, 이하이의 목소리와 감정을 느껴달라는 의미다.
이하이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 싱글 ‘1,2,3,4’로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16살 소녀 이하이의 나이와 감성에 맞는 앨범을 선보일 예정. 지난 26일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몰라보게 날씬해지고 업그레이드된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YG엔터테인먼트는 오전 YG공식블로그를 통해 이하이의 새로운 티저 사진을 공개하면서 "3월 1일 새벽 0시 이하이의 인트로곡 '턴 잇 업'을 YG LIFE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앞서 공개된 티저이미지에 담겨 있던 ‘3월 1일?’, ‘3월 7일?’, ‘3월 21일?’ 이라는 의문의 날짜들이 가지고 있던 수수께끼가 한꺼풀 벗겨진 셈이 됐다. 3월 1일은 '턴잇업'의 무료 공개일 이었던 것.
티저 속 의문의 날짜들과 ‘미니(mini)?’, ‘싱글(single)?’, ‘앨범(album)?’이라는 다른 티저 이미지 속 메시지도 이하이의 컴백이 임박하면서 의미가 하나씩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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