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3월1일 서부경찰서에서 조사 받는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28 22: 11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배우 박시후가 경찰에 출석해 고소 내용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서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시후 측으로부터 예정된 소환일에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19일과 24일 박시후 측에 소환을 통보했지만, 박시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를 연기한 바 있다. 특히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수사 과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관할 경찰서를 서부경찰서가 아닌 강남경찰서로의 이송을 주장해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날 출석에는 박시후 외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함께 고소당한 신인배우 K 역시 함께 출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18일 피소 당했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후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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