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앞둔 알론소, "호날두, 완벽한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1 09: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사비 알론소(32)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이상 레알 마드리드)에게 극찬을 보내며 기를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원정길을 떠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레알은 지난달 14일 16강 1차전 홈경기서 대니 웰벡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호날두가 동점골을 놓으며 1-1로 비겼다.
알론소는 1일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어한다. 내가 만나본 선수 중 가장 야심찬 선수"라며 "운동 능력과 기술적인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올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39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2012-2013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3-1, 합계 4-2)서 홀로 2골을 뽑아내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알론소는 이어 "호날두는 완벽한 선수다.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의 균형을 무너트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대단한 공간 침투, 슈팅 능력, 타이밍 등을 갖고 있다"고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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