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부자 구단' PSG, 다음 타겟은 루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01 09: 18

프랑스의 신흥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 타겟으로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 옵션을 늘리기 위해 루니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는 PSG가 루니의 영입에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전망이라며 "루니를 지키겠다는 맨유의 결정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자구단답게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즐라탄과 티아구 실바, 그리고 데이빗 베컴의 영입까지 완료한 PSG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루니가 그들의 새로운 타겟으로 떠오른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닐 정도.

맨유가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으로 화력을 강화하면서 루니의 입지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여전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는 예상할 수 없다. 여기에 루니는 높은 몸값(25만 파운드, 약 4억 1000만 원)을 감당할만한 구단이 많지 않다는 것도 변수다. 루니와 맨유의 계약은 201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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