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턴잇업' 무료 공개, 양현석 '신의 한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3.01 12: 13

가수 이하이가 무료로 공개한 '턴 잇 업(TURN IT UP)'으로 음악에 대한 패기와 열정을 드러냈다. 3월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인트로곡인 '턴 잇 업'에 대해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감행한 이하이는 기분 좋은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 됐다.
이하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3월 1일 자정 YG 공식블로그, 유튜브에 개설된 이하이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턴 잇 업'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곡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16살 이하이의 당찬 각오를 전하는 가사를 특징으로 하며 제목이 의미하는 바처럼 음악을 크게 틀고 자신의 목소리와 감정을 느껴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 그는 에너지 넘치는 보이스로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하이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 싱글 ‘1,2,3,4’로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16살 소녀 이하이의 나이와 감성에 맞는 앨범을 선보일 예정. 지난 26일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그는 몰라보게 날씬해지고 업그레이드된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이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해 YG 양현석 대표는 소장하고 싶은 명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양 대표는 YG의 실력파 프로듀서를 총출동해 이하이의 앨범 준비를 진두지휘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공을 들인 앨범이라는 의미.
하지만 땀을 흘려 일군 결과물을 아무런 대가없이 공개하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런 결단을 내린 이유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하이의 음악을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과, 팬들에게 가수로 성장한 이하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 아울러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리스너들의 기대를 높이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이에 3월로 예정된 이하이의 정규 앨범 발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나 '1,2,3,4'로 25일 연속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주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섭렵한 이하이의 컴백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한편 이하이는 컴백 무대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를 선택했다.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해 준 프로그램 제작진, 심사위원, 특히 '사장님' 양현석 대표에게 보은하는 무대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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