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박찬호, 이현세 열혈팬 인증 “까치 보며 야구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01 23: 55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만화가 이현세의 열렬한 팬임을 인증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박찬호와 차인표가 함께 새로운 ‘땡큐 패밀리’가 된 이현세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이현세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 때는 우리가 다 까치였다. 뚱뚱하면 백두산, 안경쓰면 마동탁, 선수들의 여자친구는 다 엄지였다”고 말하며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에 푹 빠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두 사람이 이현세와 만난 장소는 한 만화방. 박찬호는 이현세에게 "당시에는 까치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팬임을 밝혔다. 그는 이현세의 책들을 꺼내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이어 이현세는 박찬호에게 “박찬호의 직구를 좋아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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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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