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정윤호 결국 사망, 김성령 통한의 눈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2 22: 52

SBS 월화드라마 '야왕'의 정윤호가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12일 방송된 '야왕'에서는 폭파사고를 당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도훈(정윤호 분)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훈은 사랑했던 다해가 자신의 집안에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도경(김성령 분)을 협박해 온 사실을 알고 극도의 분노심에 휩싸이다 결국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다해가 하류(권상우 분)를 겨냥해 꾸민 일이었지만 그 피해자는 도훈이 되며 백학그룹에 비극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후 병원에 실려온 도훈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도경의 극진한 간호가 이어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 도경의 가슴에 깊은 회한을 남겼다. 특히 도경은 도훈을 보내기 직전, 동생으로만 부를 수 있던 아들에게서 "엄마"라는 소리를 들었던 행복했던 나날을 떠올려 슬픔의 크기를 더했다.
도훈이 이 같은 죽음을 맞은 가운데, 다해는 전 남편이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사람의 마지막을 알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백학그룹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악녀 본색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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