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세레모니 펼치는 로드니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3.20 14: 11

도미니카 공화국이 8전8승으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0으로 꺾고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회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의 선제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번 호세 레이예스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트린 뒤 2번 에릭 아이바가 벤치의 희생 번트 사인을 착실히 수행했다. 곧이어 3번 로빈슨 카노가 고의4구를 얻어 1사 1,3루 선취 득점의 기회를 마련했다. 4번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에릭 아이바의 2루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사무엘 데두노는 5이닝 무실점(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니가 바나나를 들고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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