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잔혹사’ 김현주, 요염매력 발산 포스터..‘팜므파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1 15: 31

JT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가 핏빛전쟁을 예고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궁중잔혹사’(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는 조선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다룬 정통 여인 사극. 포스터에는 온갖 음모와 모함이 난무했던 궁중비사를 실감나게 그려낼 여인들의 핏빛 유혹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궁중잔혹사’의 메인 포스터에서는 김현주, 이덕화, 송선미, 고원희가 함께 등장,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꽃들의 전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덕화를 중심으로 3명의 여배우들이 각기 다른 3인 3색의 매력을 과시하며 포스터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인조 역의 이덕화는 화려한 황금빛 자수가 새겨진 곤룡포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있는 군주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김현주는 이덕화의 품에 기댄 채 요염한 자태와 도도한 표정으로 관능미를 뽐내고 송선미는 기품 있는 아름다움과 우아한 매력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세자빈 강씨를 표현해냈다. 또한 장열왕후 역을 맡은 신인 고원희는 어린 왕후의 풋풋한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주요 대립 관계있는 세 여인의 의상을 캐릭터에 맞춰 레드, 바이올렛, 핑크 컬러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세 여인의 색다른 조합이 정적인 분위기 속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인조를 중심에 두고 벌어질 여인들의 핏빛 전쟁이 안방극장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버전의 소용 조씨 단독 포스터에서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무기로 인조를 움직여 궁을 장악해나갈 팜므파탈 소용 조씨의 강렬한 표정이 강조됐다. 소용 조씨 역의 김현주가 도발적인 눈빛 하나로 치명적이고 파격적인 매력과 더불어 그 안에 감춰진 욕망을 충분히 표현했다. 데뷔 이래 악녀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현주가 포스터를 통해 연기변신을 신고하면서 새로운 ‘국민 악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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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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