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측 "경찰 기소의견·거짓말탐지기 결과 사실무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22 16: 35

배우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이 22일 불거진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를 비롯한 경찰의 기소 의견 송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푸르메 측은 같은 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라는 내용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변호인이 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아직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2013. 3. 22.) 오후 3시에 서부경찰서에 접수되었으므로, 서부경찰서에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도 사실무근의 내용이다.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하여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저희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서부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빌어 박시후를 상대로 벌인 5시간 동안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거짓말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또 다른 매체는 경찰이 그간의 수사에 대해 3월말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푸르메 측은 이를 보도한 두 곳의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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