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옥스프링, 24일 한화전 첫 출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3.23 13: 38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의 첫 무대가 결정됐다.
부상으로 퇴출된 스캇 리치몬드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옥스프링은 21일 밤 한국으로 들어와 2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22일 창원구장에서는 곧바로 불펜피칭에 들어가기도 했다.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대전구장에서 만난 롯데 김시진(55) 감독은 "24일 한화전에서 옥스프링을 선발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WBC에 출전했기 때문에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롯데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다만 투구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옥스프링은 26일과 27일 벌어질 롯데의 자체 청백전에 한 번 더 등판해 컨디션을 최종 점검한다. 옥스프링은 "현재 컨디션은 100%다. 당장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 2008년까지 한국에서 활약했던 옥스프링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LG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옥스프링의 한국무대 통산 성적은 2시즌 14승 15패 254⅔이닝 평균자책점 3.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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