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아쉬운 외야플라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3.31 15: 29

31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2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외야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삼성과 두산은 윤성환과 게릿 올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윤성환은 전날 패배를 설욕할 기세다. 직구 최고 140km 초반에 불과하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컨트롤은 윤성환의 주무기다.
타선의 활약 여부도 지켜볼 일. 윤성환은 팀내 투수 중 득점 지원이 가장 저조한 편.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는 경우도 많았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제 몫을 해주는 윤성환을 위해 타선의 지원이 절실하다.
국내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게릿 올슨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실점(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터트리며 삼성을 9-4로 제압했다. 타선의 위력은 그야말로 상상 이상이었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국내 무대 첫 승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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