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의상 테러..사극에 웨딩드레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01 11: 24

KBS 1TV ‘대왕의 꿈’ 홍수아의 의상 논란에 극중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KBS 아트비전 측이 “난감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KBS 아트비전 측은 1일 오전 OSEN에 “그 의상은 우리가 준비한 옷이 아니다”고 분명히 밝히며 “당시 홍수아 측이 준비한 의상을 보고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과거 회상이니까 괜찮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그 옷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비전 측은 “마지막 촬영이라 더 이상 만류하지 못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촬영이 진행됐다. 만든 옷인지 협찬 받은 옷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대왕의 꿈’ 49회분에서 기녀 연화(홍수아 분)는 비극적인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연화는 법민(이종수 분)의 품에 안긴 채 상상 속에서나마 행복한 혼례식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홍수아는 신라시대 결혼식이라고는 납득하기 힘든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착용해 시청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대왕의 꿈’을 통해 성형설 등 각종 논란에 시달렸던 홍수아는 당분간 휴식을 갖고 차기작을 선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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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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