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구단주' 매직 존슨 아들, "나는 게이!" 커밍아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03 10: 37

LA 레이커스의 전설이자 류현진이 소속된 LA 다저스의 공동구단주인 매직 존슨(53)의 아들이 커밍아웃을 해서 화제다.
미국의 가십전문 인터넷사이트 TMZ.com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존슨의 아들 어빙 존슨 3세(20, 이하 EJ)가 최근 자신이 ‘게이’임을 대중에 알렸다. EJ는 최근 LA 거리에서 자신의 남성연인과 손을 잡고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J는 이미 아버지 매직 존슨에게 연인관계에 대해 허락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J의 형 역시 “우리는 EJ를 지지하고 사랑한다.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동생의 커밍아웃을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매직 존슨은 현역시절 NBA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1991년 후천성면역결핍증(HIV)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여 코트를 떠났다. 존슨은 게이와 레즈비언 커뮤니티를 지지하고 동성결혼 금지를 반대하는 등 성에 관대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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