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맨발 친구들' 베트남 출국, '기대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04 09: 50

“힘차게 뛰어오르겠습니다. 파이팅!”
강호동의 야외 버라이어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팀이 첫 촬영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강호동은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주 전공인 야외 버라이어티로의 복귀를 힘차게 알렸다.
‘맨발의 친구들’의 강호동을 비롯해 개그맨 유세윤, 가수 윤종신, 김범수, 김현중,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 배우 윤시윤 등의 멤버들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인천으로 모여든 멤버들은 제일 먼저 간단한 오프닝을 촬영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녹화였지만 강호동의 힘찬 목소리가 취재진들에게도 들려와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이어 멤버들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웃도어룩으로 멋을 낸 이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첫 촬영의 설렘을 표현했다. 강호동의 첫 마디는 “많이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환영의 인사였다.
한 명씩 돌아가며 진행된 사진 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강호동은 "힘차게 뛰어오르겠다.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폴짝 뛰어오르는 포즈를 취해 보였다. 강호동의 몸짓 하나, 말 한마디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처음 예능에 도전하는 윤시윤은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그에 반해 김현중은 능숙하게 포즈를 취해보였다. 그는 취재진을 향헤 “세 번만 뛰겠습니다.‘맨발의 친구들’ 점프!”를 외치며 여러 가지 점프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홍일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이는 뛰어오르는 포즈를 요구하는 취재진의 말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특유의 털털한 모습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윤종신, 김범수, 은혁 또한 예능 고수의 면모를 과시하며 능숙하게 포즈를 취했다.
쟁쟁한 멤버들이 참여하는 ‘맨발의 친구들’은 파이팅 넘치는 출발을 했다. 주 전공인 야외 버라이어티로 돌아온 강호동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유쾌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방송 복귀 후 힘을 잃었다는 세간의 말을 듣기도 한 그였지만, 밖으로 나간 그는 대중이 알고 있던 그 강호동이었다. 
한편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이 이끄는 야외 버라이어티로 ‘패밀리가 떴다’, ‘X맨’ 등의 장혁재 PD가 연출을 맡았다. 베트남에서 3박 4일간 첫 촬영을 진행하며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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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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