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 조기종영 20회→12회..“시청률 부진 때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11 17: 41

JTBC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이 조기종영과 동시에 종전의 주말 2회 방송에서 1회 방송으로 편성 축소를 결정했다. 
‘세계의 끝’은 당초 20부작이었지만 총 12회로 대폭 축소해 내달 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주말 2회 방송됐던 ‘세계의 끝’은 오는 14일 9회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5분, 주 1회 방송으로 편성 변경된다.
11일 JTBC 관계자는 OSEN에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조기종영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계의 끝’은 지난달 16일 첫 방송이 0.899%을 기록한 후 0.4%대까지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전염되는 과정에서 의사와 그 주변 인물들이 겪는 고뇌를 다룬 본격 의학재난드라마로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을 연출한 안판석 PD가 나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장르 드라마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아 결국 조기종영,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