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지성준 6타점' 청주고, 북일고에 신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13 21: 18

지성준의 미칠듯한 타점본능을 앞세워 청주고가 북일고를 잡았다.
청주고는 13일 세광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9-8,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청주고는 안타 9개로 9점을 얻어내는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반면 북일고는 안타 15개로 8점을 얻는데 그쳤다.
청주고 4번 포수 지성준은 4타수 2안타 1볼넷 6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1회 1사 2,3루에서 내야땅볼로 1타점을 올리더니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6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타점을 추가한 지성준은 8회 2사 2,3루에서 다시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한 경기 6타점을 완성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지성준 6타점' 청주고, 북일고에 신승

북일고는 4-9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김선호의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무사 3루에서 내야땅볼로 한 점을 더하는데 그치며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청주고 선발 주권은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북일고 선발 유희운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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