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뮤비 당일 조회수 세계 1위..비버 제쳤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14 17: 32

가수 싸이가 뮤직비디오 유튜브 공개 당일 하루 조회수 세계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그는 14일 오후 현재 유튜브에서 1300만건을 돌파한 상태. 이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5월 '보이프렌드' 뮤직비디오 공개 당일 800만뷰를 기록해 최고 기록을 가졌는데, 싸이가 이를 깬 것.
싸이는 14일 내에, 2천만건을 돌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개 17시간인 이날 오후 2시 1천만을 돌파한 이 뮤직비디오는 계속해 속도를 높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좋아요'가 41만건, 댓글이 17만건에 달한다.

싸이는 아이튠즈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14일 오후 현재 아이튠즈 세계 차트에서 8위를 기록, 이날 오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주요 국가들에서는 실시간으로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상승했으며 브라질은 12위에서 10위로, 일본은 61위에서 4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특히 미국의 경우 50위에서 37위로 13계단 상승에 성공했다. 이 밖에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10위권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팬들의 성원도 매우 뜨거운 상태.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는 '젠틀맨'이 추격을 불허하며 3일째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외신들의 관심도 뜨겁다. 싸이의 신곡 발표 후 CNN, 인디펜던트,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은 그의 음악을 모니터링한 기사를 게재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한편 BBC는 "싸이의 신곡이 정형화돼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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