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vs 조용필, '음악중심'서 1위후보로 맞붙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27 13: 52

'국제가수' 싸이와 '가왕(歌王)'조용필이 음악순위 프로그램인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 후보로 정면 격돌한다. 음원 사이트 경쟁에 이은 두 번째 경쟁이다.
싸이의 '젠틀맨'과 조용필의 '바운스'는 27일 방송되는 '쇼!음악중심' 1위 후보곡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싸이와 조용필의 곡이 현재 1위 후보로 올라있다. 두 사람의 경쟁에 1위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고 밝혔다.
싸이와 조용필, 두 사람의 무대는 영상으로 대체된다. 싸이는 지난 25일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했고, 조용필은 콘서트 외 방송활동은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MBC '음악중심' 제작진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싸이의 경우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싸이 콘서트 '해프닝'에서의 '젠틀맨' 영상이, 조용필은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프리미어 쇼케이스 '헬로(HELLO)'에서의 '바운스'무대가 대체 영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7년만의 순위제 도입'으로 화제가 됐던 '쇼!음악중심'은 2주전 통계를 기준으로 하는 차트집계 기간과 방식으로 인해 싸이가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원성을 샀다. 또한 오랜만에 순위제 도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윌에서 인피니트로 1위 발표를 번복한 방송사고와 MC 진행 미숙 등이 논란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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