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측, 표절의혹 일축 "반년 매달린 작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27 14: 11

tvN이 선보인 새 리얼리티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은 지난 6개월 간 스태프가 매달려 완성한 작품이라며 일축했다.
‘더 지니어스’ 측 관계자는 27일 오후 OSEN에 "한정된 공간에서 심리게임을 벌이는 게 프로그램의 포인트"라며 "'라이어 게임', '도박묵시록 카이지' 등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생존과 관련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이 모두 콘텐츠를 살펴봤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장치 등만 봤을 때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는 것일 뿐 결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담당 PD를 비롯, 전 스태프가 6개월 동안 매달려 준비한 작품"이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넘치는 생동감, 긴장감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첫 회에서 방송한 '1,2,3 카드 게임'과 '카이지' 가위바위보 게임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차이가 크다. 가위바위보는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 들어가지만 '더 지니어스'의 카드 게임에서 숫자 1은 무조건 지는 카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김구라, 이상민, 김경란, 박은지, 성규, 이준석, 차민수, 최창엽, 차유람, 홍진호, 김풍 등 방송인, 정치인, 아나운서, 프로겜블러 등의 직업군에 속한 13명이 출연해 1억 원의 우승상금을 걸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프로그램.
제작진은 첫 회를 포함 결승전까지 총 12회 동안 직접 고안한 12개의 메인매치 게임과 다양한 데스매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