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안윤상, 박상민 복사기 등극..성대모사 '끝판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4.28 10: 07

개그맨 안윤상이 가수 ‘박상민 복사기’로 나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정치인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안윤상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 박상민 편에 숨은 모창능력자 3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을 포함한 6명의 참가자는 각 라운드에서 노래를 불렀고 가장 박상민 같지 않은 사람을 꼽는 투표를 통해 한 명씩 탈락했다. 안윤상은 ‘해바라기’를 부른 2라운드에서 박상민보다 적은 5표를 받으며 ‘박상민 보다 더 박상민 같다’는 소리를 들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모창능력자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리며 성대모사 개인기를 펼쳤다.

안윤상이 ‘박상민 복사기’로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만화 슬램덩크의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길’을 부르자 박상민은 “가창력이 없으면 부를 수 없는 노래”라며 놀라워하기도.
특히 안윤상은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부터 안철수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까지 성별을 넘나드는 성대모사로 연예인 판정단으로 등장한 개그우먼 김지민과 인피니트, 김정민을 놀라게 만들었고 이후 배우 유해진 성대모사까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해 모든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안윤상 진짜 성대모사 신인 것 같다”, “안윤상 ‘개그콘서트’에서 진짜 신기해하면서 막 소름 돋았는데 ‘히든싱어’ 보면서도 소름 돋았다”, “안윤상 성대모사 실력 하나는 끝내주네! ‘슈퍼스타 KBS’에서 나도 안윤상 참 좋아했었는데 ㅎㅎㅎㅎ”, “역시 성대모사만큼은 실력이 甲인 안윤상“, ”안윤상 최고! 레알 갓윤상!!! ‘히든싱어’ 보면서 두 번 낚였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지난 2007년 데뷔한 안윤상은 개그맨들 사이에서 유명한 성대모사 달인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60명의 성대모사가 가능하다. 현재 안윤상은 각종 행사와 애니메이션 더빙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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