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드라마 '몬스타', 첫 곡 공개..비스트 노래 어쿠스틱으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4.28 11: 31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가 티저 영상을 통해 첫 라이브 연주를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티저영상은 비스트의 댄스곡 ‘아름다운 밤이야’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감각적인 편곡이 밴드 연주와 어우러져 신선함을 전했다.
통기타소리와 함께 시작된 ‘아름다운 밤이야’는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시작되나, 금새 에너지 넘치는 밴드연주로 넘어간다. 이는 무료한 일상을 사는 주인공들이 음악동아리 ‘몬스타’를 통해 내재된 음악을 표출하며,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 성장하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티저영상은 용준형과 하연수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곡이다. 조용한 교실, ‘톡톡’ 하는 기타의 어택소리와 함께 시작된 하연수의 ‘아름다운 밤이야’ 보컬은 순수하고 신비로운 하연수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울려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바로 이어진 라이브 밴드 연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용준형과 도발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하연수가 눈길을 끈다.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이동현 음악프로듀서는 “비스트의 완성도 높은 원곡을 어쿠스틱한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기타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의 라이브 연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생명력 있는 사운드를 뽑아내는데 중점을 뒀으며, 현장에서 녹음된 음원을 그대로 사용하여 배우들의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Mnet의 강희정 팀장은 “김원석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독창적인 뮤직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이고, 친숙한 다양한 노래들이 어떻게 재해석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보통의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다. 음악과 함께 사랑과 우정, 꿈을 키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낼 계획으로, 5월17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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