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삼보, CIS 지역 벗어나 동아시아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4.30 21: 45

2013 아시아삼보선수권 대회가 국내에서 펼쳐진다.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오는 5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2013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가 경기도 용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30일 발표했다.
아시아삼보선수권은 그동안 우즈베키스탄(타쉬켄트)에서만 개최돼왔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 지역에서의 삼보 활성화와 발전 중심지를 동아시아로 옮기고자 하는 아시아삼보연맹(ASF)의 새로운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삼보연맹은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전 세계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태권도와 한류열풍의 본거지란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스포츠강국으로서 동남아시아 삼보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에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 대만, 몽골, 인도, 이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스리랑카 등이 참가 여부를 밝히면서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들 또한 아시아삼보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7월 6월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시범종목으로 삼보가 채택된 만큼 한국 삼보선수들에게는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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