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최필립, 배신자 아니었다..기지로 임슬옹 구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01 22: 24

‘천명’ 최필립의 깊은 충심이 드러났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3회에서는 김치용(전국환 분)에 살해당하는 민도생(최필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도생은 사랑하는 여인인 궁녀를 지키기 위해 세자 이호(임슬옹 분)의 탕약에 독약을 넣는 일을 하게 됐지만, 이 일을 최원(이동욱 분)에 발설하려다가 들키고 말았다.

민도생은 죽기 직전 김치용에게 자신의 올곧은 뜻을 밝히며 맞서다가 최원의 칼침으로 무참하게 살해됐고, 바닥에 한자 ‘거북 구’를 써넣어 자신의 죽음의 비밀을 알리려 했다.
또한 김치용은 민도생이 세자에 해로운 탕약을 올릴 때마다 그의 여인인 궁녀를 시켜 몸을 보호하는 음식을 함께 올렸던 사실을 알게 됐다. 또 김치용은 민도생이 이호에 독약과 해독제를 함께 올리는 등 기지를 발휘해 세자를 구한 사실을 알고 분노에 몸을 떨었다.
한편 최원은 자신의 칼침이 살해 현장에서 밝혀졌다는 이유로 살인죄 누명을 쓰게 됐다. 군관들은 최원의 집을 급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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