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한화전 시즌 8호 홈런 '공동 1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04 17: 47

SK 내야수 최정(26)이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부문 공동 1위를 지켰다. 
최정은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홈런으로 이성열(넥센)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최정은 박병호(넥센)가 KIA를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자 곧바로 8호 홈런을 때리며 단독 1위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킨 최정은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임기영의 6구째 몸쪽 133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20m. 지난달 28일 문학 한화전 이후 2경기 만에 재가동한 홈런이다. 올해 홈런 8개 중 3개를 한화전에서 터뜨렸다. 

그러나 최정의 단독 1위는 오래 가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6개를 치고 있던 최희섭(KIA)이 목동 넥센전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최정과 8개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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