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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 “멋있어 보이고 싶은 욕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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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콩, 권지영 기자] 그룹 씨엔블루(CNBLUE)의 정용화가 스스로 더 성숙해져야 할 숙제에 대해 진단했다.

정용화는 10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진행되는 ‘2013 씨엔블루 월드 투어 블루문(BLUE MOON) 라이브 인 홍콩’ 공연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하던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용화는 “하지만 공연이 거듭될수록 이제 관객과 호응하는 게 더 재밌다는 걸 알게 됐다. 멋있어 보이는 것 보다 관객과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할 때 초반부터 너무 오버하게 된다. 뒤로 갈 수록 목 상태가 힘들어진다. 더욱 성숙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용화는 “씨엔블루를 보고 공연을 준비했다는 친구들이나 우리를 통해 밴드 음악을 좋아하게 된 사람들의 모습에 뿌듯하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지난달 6일 타이완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중이며 10일과 오는 11일, 홍콩에서 네 번째 공연을 갖는다.

jykwon@osen.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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