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1볼넷’ 추신수, 타율 3할9리… 팀은 3연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13 05: 02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볼넷 1개를 기록하며 출루행진은 이어갔다. 신시내티는 밀워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신바람을 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3할1푼6리에서 3할9리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이 조금 아쉬웠다. 1회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를 상대한 추신수는 페랄타의 직구를 받아쳐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세구라에 잡혔다. 2루 베이스쪽으로 치우쳐 수비를 하고 있었던 세구라의 글러브 속으로 쏙 들어갔다. 3-0으로 앞선 2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페랄타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4-0으로 앞선 4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5-0으로 점수가 더 벌어진 7회 무사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에게 타석의 기회는 더 오지 않았다.
한편 신시내티는 홈런의 힘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회 1사 1,2루에서 루츠의 올 시즌 첫 홈런으로 3점의 리드를 잡은 신시내티는 4-0으로 앞선 7회에는 폴이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린 신시내티(22승16패)는 세인트루이스에 이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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