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대형 컴백 아랑곳없는 1위 행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18 08: 55

걸그룹 포미닛이 부른 '이름이 뭐예요?'의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가 18일 오전 현재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의 실시간 차트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는 발매된 지 3주가 넘은 가운데 올린 성적으로, 최근의 음원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름이 뭐예요?'는 이미 발매 직후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대박 인기를 예감케 한 바 있다. 이후 싸이, 조용필, 로이킴 등이 꾸준히 선전하고 이효리 서인영 신화 2PM 포맨 등이 대거 컴백하는 와중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눈길을 사로잡았고 급기야 최근 1위를 재탈환, 꾸준히 왕좌를 수성 중이다.

포미닛의 이러한 행보는 '1위=파리목숨'인 음원 시장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톱가수, 대형 가수들이라도 신곡을 발표하면 음원 차트를 올킬하거나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진 것이 최근의 분위기이기 때문. 하루 밤 사이 1위가 바뀌고 상위권 순위가 흐트러지는 등 안개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미닛은 오히려 역주행 무드를 타고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대표 멤버인 현아가 활동 초기, 건강 이상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방송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과 MBC뮤직 '쇼 챔피언' 1위를 시작으로 9일과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2주 연속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저력을 발휘 중이다.
이 밖에 바이브의 신곡 '이 나이 먹도록'이 엠넷, 소리바다, 올레 등 3개 차트에서 정상을 석권하며 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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