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막장 오명 사랑으로 덮었다..조용한 해피엔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18 09: 29

SBS 일일 드라마 ‘가족의 탄생’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가족의 탄생’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8%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며 같은 날 종영한 MBC ‘오자룡이 간다’의 최종회 시청률(19.7%)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막장 소재라는 오명에도 가족 간의 사랑으로 화합되는 마지막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가족의 탄생’ 마지막 회에서는 장미희(나영희 분)가 건강을 회복했고, 악행을 일삼던 진철(임채무 분)이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수정(이소연 분)과 예리(이채영 분)는 서로의 사랑을 찾으며 행복한 미소를 보여 진정한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가족의 탄생’은 방송되는 동안 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려 시청률 부진으로 고전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김영인 작가의 건강 악화로 63회부터는 ‘다섯손가락’, ‘웃어요 엄마’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대체 투입돼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한편,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는 임주환·강소라 주연의 ‘못난이 주의보’가 오는 20일부터 방송, MBC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jykwon@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