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야구장 이어 축구장도..伊에서 27일 축하공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8 11: 50

가수 싸이가 지난번 미국 야구장에서 ‘젠틀맨’ 시건방춤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의 축구장에서 공식 축하공연을 펼친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가 오는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S로마와 라치오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싸이는 15명의 댄서와 함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선보일 예정.
이와 같은 싸이의 축구장 축하공연 관련 내용은 이탈리아의 축구소식지 ‘풋볼이탈리아’에 실리기도 했다.

코파 이탈리아의 스폰서인 이탈리아의 통신업체 TIM의 관계자는 “경기의 긴장된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싸이를 초청하게 됐다. 우리가 타깃으로 삼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싸이는 매우 유명하다”고 말했다. ‘로마더비’로 유명한 AS 로마와 라치오의 경기는 팬들의 과격함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힌다. 지난달에는 흉기로 인해 4명이 다쳤고, 과거에는 라치오 팬이 사망할 정도로 극성이다.
한편 싸이는 이번달 1일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 스타디움을 방문해 LA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을 응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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